게임 관련 핵 트렌드 2008년 ~ 현재

리버싱을 검색하는 사람중 대부분은 게임핵으로 인해 검색하는것 같음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나 역시도 2008년 그랜드체이스로 치트엔진을 사용해보게 되면서 게임핵을 처음 써보게 됬고 오늘날엔 리버싱을 통해 악성코드를 분석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 관심도가 떨어져 트렌드를 놓친 경우도 있지만 

약 8년의 게임핵의 변화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한다.

2008년 당시, 나는  "그체 버그 포레버" 라는 카페에서 핵이란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때 당시에는 그랜드체이스와 서든어택의 핵이 제일 인기가 좋았다.

핵이 인기를 끌면서 게임사들은 게임 보안 솔루션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 등장했던 보안 솔루션은 엔프로텍트와 엑스트랩이었다.

이 시점에서 외국에서는 건바운드 라는 게임이 제일 인기가 높았는데 외국에서 보안프로그램들을 우회시킨 개량치트엔진을 자주 내놓았다.

그래서 외국에서 우회된 엔진이 릴리즈 되는날에 서든어택을 플레이 하게 되면 한방에 한명 이상은 공중에서 폭탄을 날리는 치트유저를 만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Shark3의 레볼루션 엔진, 중국인의 문라이트 엔진이 유명했으며 문라이트 엔진 제작자는 한국인이 너무 많이 사용해서 보안 프로그램에서

빨리 패치한다는 이유로 릴리즈를 중단했다.

이 시점에서 얼마 있지않아 보안 프로그램 안랩의 핵쉴드가 등장했다. 처음엔 우회를 안해도 될 정도로 디텍션을 못한다는 소리가 많이 나왔으나 꾸준한 패치로 2015년 당시에는 강력했다.

2010년 즈음엔 단순한 메모리 치트에서 진화한 리버싱을 통한 어셈블리를 수정한 핵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방법도 보안 프로그램의  진화에 무력하게 힘을 잃어갔다.

그 다음 트렌드로는 DLL Injection이라는 개념이 많이 이용됬다. 모든 게임이 이 앞에 쓰러졌다.

DLL를 통한 코드패치 , 심지어는 DLL로 내부에서 메모리를 스캔하는 엔진까지..!

우리나라 프로그래밍계에 핵이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방법이 수년간 판을 쳤다. 지금도 이 방법은 많이 쓰고 있다.

몇년이 흐른후 새로운 게임 보안 솔루션이 출시했다. 싸인코드!

하지만 넥슨의 모 게임은 수도 없이 타겟이 됬던 나머지 이 싸인코드와 자체 보안 솔루션인 코드몬을 도입했다.

보안 프로그램 두개가 지키고 있으니 우리나라 게임중엔 제일 신경을 쓰고 있지않나 싶지만 이 마저도 핵을 사고 파는 넷 시장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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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코드는 온라인 게임뿐만아니라 모바일 게임 보안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고, 현재 모바일 게임에서는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얼마전인 2015년 말, 안랩에서는 핵쉴드 사업을 접었고 요즘은 보이지않던 엔프로텍트가 보이기시작했고,싸인코드는 게임업계의 큰 시장을 획득 하게되었다.(부럽다)

하지만 이렇듯 게임 보안이 강력해진 요즘은 치팅이 아닌 자동화쪽으로 가는 분위기이다.

예를들면 게임의 패킷을 분석해서 논-클라이언트-봇(클라이언트 없이 게임을 하는 주체)에 가깝게 만든다던가, 패킷으로 어느정도 게임을 도와주는 핵까지.

매우 편리하다.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체력이나 마력을 무한으로 바꾸는것 보다 하나의 컴퓨터에서 수십개의 캐릭터가 스크립트에 맞춰 자동 사냥을 하는게 효과적일 수 밖에

없지않을까! 

위에 말한건 예를 들어 말했지만 실제로 넥슨게임중 하나에서 이것이 성행한다. (하나뿐이 아닐 것이다.)  이 시점에서 넥슨은 각각의 게임안에서의 화폐를 서로 통용시키려 한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아! 리그오브레전드핵도 위와 같은 원리다. 패킷을 통한 제일 효과적인 플레이.

스크립트를 통해 공유하는 시스템까지.. 엄청나다.

RPG,AOS 등등으로 게임 트렌드도 바뀌어 가지만, 그 어떤 게임도 조작하려는 손길을 피한 게임은 없었다. 심지어는 핵으로 망한 게임도 부지기수다.(페이퍼맨 불쌍해요)

끝으로 어떤 것이 새로 나와도 리버싱을 통해 분석하려는 사람들은 있을것이며, 앞으로는 모바일게임에서의 치팅이 점점 더 시도 되지않을까 싶다.

( 심지어 정보도 없던 윈도우 커널을 분석해 올린사람도 있지않은가!)